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 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엔비디아 코리아 AI 에코시스템 리셉션’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 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엔비디아 코리아 AI 에코시스템 리셉션’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유퀴즈’ 출연…“위대해지려면 고난 겪어야”

설거지 소년서 시총 8000조 CEO되기까지 이야기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국내외를 아울러 생애 첫 예능 프로그램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실패는 곧 성장”이라는 인생철학을 공개한다.

황 CEO는 10일 방송되는 유퀴즈에서 9살에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식당에서 설거지하던 소년에서 시가총액 약 8000조 원 규모의 기업을 이끄는 CEO가 되기까지 영화 같은 인생 역경을 들려준다.

그는 파산까지 30일밖에 남지 않았던 엔비디아의 위기 시절과 용산 전자상가를 직접 돌며 명함을 건네던 당시를 이야기하며, 한국과 함께 성장해 온 특별한 인연을 소개한다.

황 CEO는 유퀴즈가 준비한 질문에 “주식으로 전 재산을 잃었다”는 사연을 들려주고, 인공지능(AI) 시대 인재상에 대한 견해도 밝힌다. “무슨 일을 하든 100%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조언도 건넨다.

최근 두 차례 방한 중 국내 기업 총수들과 ‘깐부회동’, ‘삼소회동’을 해 관심을 끈 그는 삼성전자 이재용·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SK 최태원 회장 중 가장 친한 사람을 답하는 밸런스(균형) 게임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대학 시절 아내에게 숙제로 ‘플러팅’한 러브 스토리를 공개하고, 화사를 향한 ‘팬심’도 고백한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에 맞춰 춤을 추는 등 인간적인 면모도 전파를 탈 예정이다.

황 CEO는 이날 대화를 나눈 진행자인 유재석에게 “MC 챔피언”이란 수식어를 붙여줬고, 유재석은 그를 “형님”이라고 칭했다.

이근홍 기자
이근홍

이근홍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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