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전날 ‘2026년 상반기 송파 마을정원사 수료식’을 열고 마을정원사 55명을 새롭게 배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사업 시작 이후 양성된 마을정원사는 총 265명이다. 이들은 생활정원 101개 소의 조성·유지관리에 참여하며 ‘정원도시 송파’의 핵심 인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수료식은 올해 2~5월 진행된 마을정원사 양성교육을 이수한 교육생들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료증 수여와 함께 교육 활동 영상 상영, 기념 포토존 운영 등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 수료율은 90%를 기록했다.
송파 마을정원사 양성사업은 주민들이 정원 조성·유지관리 역량을 갖춘 지역 가드닝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주 1회, 총 12회에 걸쳐 이론·실습·현장 체험을 결합한 방식으로 운영됐다. 송파 정원지원센터에선 수목 종류와 식물의 구조·기능 등 이론교육을 실시했다. 잠실새내정원 등 지역 내 공공정원에선 낙엽 청소와 가지치기 등 조경수 유지관리 실습을 진행했다. 또 수목원과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견학을 통해 다양한 정원 사례를 살펴보는 현장 체험 교육도 병행했다.
특히 올해는 교육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정원 유지관리를 넘어 조성 등까지 심화교육 과정을 새롭게 도입했다. 단순 관리 인력을 넘어 정원 조성 역량까지 갖춘 주민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또 교육 수료생들이 실제 정원 관리 현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단 ‘송파 마을정원활동가’를 새롭게 구성했다. 활동가들은 공공정원 및 반려정원 관리, 꽃모 식재 멘토링,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송파구 정원 관리 등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3월 발족 이후 총 20회 활동을 이어왔으며, 회당 30명 이상이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는 풍납동 세계정원을 비롯해 약 70개 소의 생활정원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이를 101개 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하반기에도 마을정원사 양성교육과 다양한 구민 참여형 정원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주민 중심의 정원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서 구청장은 “이제는 마을정원사 양성을 넘어 주민들이 정원 활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며 “구민 일상 가까이에 녹지와 정원이 있는 자연친화적 정원도시를 조성해 명품도시 송파의 품격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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