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개인기록과 타이

AP 연합뉴스
AP 연합뉴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사진)가 시즌 23번째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18경기로 늘렸다. 이정후는 1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를 남겼다. 올 시즌 23번째 멀티히트이자 최근 3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시즌 타율도 0.335에서 0.338(234타수 79안타)까지 끌어올렸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안타 행진은 18경기가 됐다. 전날 5타수 2안타 2타점을 남기며 추신수와 김하성이 갖고 있던 한국인 빅리거 최장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새로 작성한 이정후는 이날 자신의 기록을 한 경기 더 늘렸다.

특히 이정후는 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의 개인 최장 기록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2회 말과 4회 첫 두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지 못한 이정후는 6회 2사 주자 없는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포스터 그리핀의 초구 낮은 커브를 걷어 올려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정후는 3-9로 밀린 8회에는 볼넷을 골랐다. 이어 2루 도루(시즌 3호)까지 성공했고, 대니얼 수삭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이정후의 진가는 샌프란시스코가 7-10으로 뒤진 9회 무사 1, 2루 기회에서 발휘됐다. 이정후는 1볼-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좌완 미첼 파커가 던진 5구째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터뜨리며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등장한 브라이스 엘드리지는 끝내기 역전 우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샌프란시스코는 11-10으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정세영 기자
정세영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1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