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국무조정실을 조사 주체로 공정성 확보

손해배상 후 구상 청구 등 최대치 문책

유럽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결혼을 앞둔 여성 소방관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의 배경이 소방본부 내부의 강압적 문화로 지목된 것을 두고 “다시는 이 나라에서 회식 음주 강요 같은 직장내 악성 갑질이나 부정부패 은폐·묵살은 꿈도 꿀 수 없도록 하겠다”고 11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사망한 소방관 관련 기사를 공유했다. 해당 기사는 사망한 여성 소방관이 직장 내부 문제, 특히 과도한 음주 문화로 힘들어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여성 사망관은 약혼자에게 “팀 회식을 했는데 10번 토했다”, “취해도 보내주질 않는다. 죽을 것 같다고 애원했다”하는 등의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회식 음주강요 등 소방관의 사망원인과 경위는 물론 감찰조사 요청 묵살 경위까지 철저히 조사하되 조사주체는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소방청이 아닌 국무조정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사 결과, 음주 강요·감찰 조사 요구 묵살이 사실로 드러나면 징계는 물론 형사처벌에 민사 손해배상 후 구상 청구까지 할 수 있는 최대치의 문책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 나라에서 회식 음주 강요 같은 직장내 악성 갑질이나 부정부패 은폐묵살은 꿈도 꿀 수 없도록 하겠다”면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친지들에게도 깊은 위로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김무연 기자
김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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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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