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부산 북구갑 후보 이던 지난달 7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 들렀다가 좌판 채소가게를 운영하는 김복악 할머니가 싸준 찰밥을 먹고 있는 모습. 유튜브 한동훈 채널 캡처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부산 북구갑 후보 이던 지난달 7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 들렀다가 좌판 채소가게를 운영하는 김복악 할머니가 싸준 찰밥을 먹고 있는 모습. 유튜브 한동훈 채널 캡처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부산 북구갑 후보 이던 지난달 7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 들렀다가 좌판 채소가게를 운영하는 김복악 할머니가 싸준 찰밥을 받는 모습. 유튜브 한동훈 채널 캡처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부산 북구갑 후보 이던 지난달 7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 들렀다가 좌판 채소가게를 운영하는 김복악 할머니가 싸준 찰밥을 받는 모습. 유튜브 한동훈 채널 캡처

6·3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민심의 명령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작작하라’는 것이었다”면서 “동시에 국민의힘에는 ‘다시 태어나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최근 모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부산 북갑 선거는 내 정치 인생을 걸어야만 하는 황산벌 전투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의원은 3자 구도에서 거대 양당 후보를 상대로 승리한 보궐선거에 대해 “정치 공학적 계산기를 두드린다면 이기기 불가능한 선거였다. 만약 패배했다면 냉혹한 정치 현실에서 한동훈이란 정치인이 소멸될 수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보수 재건이라는 명분이 걸린 승부이기도 했다. 명분이 확실하다면 확률이 낮더라도 정면 돌파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민심은 ‘보수를 한번 살려보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선거 운동 기간 중 화제가 된 길바닥 식사와 관련해서는 “어르신께서 저더러 ‘고생한다’면서 도시락통을 싸 와서 기다려주시는데 그 자리에 앉아서 먹는 것이 도리 아닌가”면서 “감정적인 편은 아닌데 그 순간 눈물 나게 고마웠다”고 말했다.

선관위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서는 “어떤 공적인 분야에서는 1%의 오차도 없이 공정해야 한다. 선거가 바로 그런 영역”이라면서 “선관위는 자신들을 아무도 건드릴 수 없는 ‘치외법권적 성역’으로 생각했던 것 같다. 내부 자정 기능이 마비된 조직은 외부의 강제적인 개입을 통해서만 바로잡을 수 있다. 이것은 제가 발의를 준비하는 ‘선관위 3법’의 골자이기도 하다. 선관위를 해체 수준으로 뜯어고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복당에 대해서는 “저는 분명히 당으로 돌아가겠다고 국민께 약속했다. 그에 대해서 민심은 부산 북갑 선거 결과로 결론을 내렸다”면서 “복당은 당 주류가 시혜성으로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민심의 시계’에 맞춰서 의연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조작 기소 특검법’과 관련해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 취소로 이어진다면 그것은 탄핵 사유다. 상식 있는 국민들이 공소 취소라는 퇴행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면서 “제가 앞장서서 거리로 나가겠다. 민주당이 다수라고 안심하는 것 같은데, 과거 법무부 장관 시절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시 민주당 의원들도 이탈표를 던진 바 있다”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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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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