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랭킹 15위의 멕시코가 12일(한국시간) 오전 4시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미 월드컵 A조 개막전에서 랭킹 60위의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을 2-0으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개막전에서도 격돌해 1-1로 비겼던 두 팀은 16년 만에 본선에서 리턴매치를 가졌다.
8만 명이 넘는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멕시코는 경기 시작부터 남아공을 압박했다. 멕시코는 9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북중미 월드컵 대회 1호골의 주인공은 훌리안 키뇨네스다. 콜롬비아 출생으로 2023년 귀화한 공격수다. 키뇨네스는 상대 수비의 실수를 가로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공을 밀어 넣었다.
멕시코는 후반 22분 간판스타 라울 히메네스가 두 번째 골을 넣으며 승리 분위기를 확정지었다. 히메네스는 홍명보호 황희찬의 잉글랜드 울버햄프턴 동료다. A매치 46번째 골을 기록한 히메네스는 1997∼2008년 뛴 하레드 보르헤티와 멕시코 A매치 최다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멕시코, 남아공 두 팀은 홍명보호와 조별리그 A조에서 맞불을 상대국이다. 멕시코는 오는 19일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남아공은 25일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만난다.
이민경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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