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한성대·서울시립대와 협력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 맞춤형 교육 지원
서울 성북구가 지역 대학과 손잡고 아동·청소년의 교육 격차 해소와 대학생 역량 강화를 위한 청소년 성장 멘토링 사업 ‘성북미래나눔학교’를 본격 추진한다.
12일 성북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교육 자원이 풍부한 지역 특성을 활용해 성북구와 고려대학교, 한성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가 협력해 추진하는 대학협력 교육지원 사업이다.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대학생 멘토와 1대1에서 1대3으로 매칭해 맞춤형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대학생에게는 사회인과의 연결을 통한 진로 탐색 기회를 지원한다.
사업은 △학습·정서 지원 △사회인 멘토링 등 두 축으로 운영된다.
학습·정서 지원 분야에서는 대학생 멘토가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주 1~2회 정기적으로 멘티를 만나 기초학습 지도와 교과목 보충 활동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문화체험 활동과 진로 상담 등을 병행해 아동·청소년의 정서적 성장도 지원한다.
사회인 멘토링은 대학생 멘토를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성북구는 대학생들이 사회 진출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회인 선배들과의 멘토링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취업 트렌드와 직무 분석, 진로 설계 등에 대한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생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대학생 멘토는 “처음에는 낯을 가리던 멘티 청소년들이 이제는 먼저 고민을 털어놓고 성적도 올랐다며 기뻐할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사회인 멘토링을 통해 평소 관심 있던 분야의 선배를 만나 취업 준비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우수한 대학과의 협력을 통한 멘토링 사업은 청소년들에게는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고, 청년들에게는 봉사의 가치를 깨닫는 동시에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청소년과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언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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