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증 없이 회복해 일상생활

최규석 칠곡경북대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 칠곡경북대병원 제공
최규석 칠곡경북대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 칠곡경북대병원 제공

대구=박천학 기자

칠곡경북대병원이 직장암 진단을 받은 100세 어르신에 대해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환자는 수술 후 특별한 합병증 없이 회복해 최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12일 칠곡경북대병원에 따르면 최규석 대장항문외과 교수팀은 영천에 거주하는 만 100세(25년생) 초고령 직장암 환자에게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최 교수팀은 환자의 신체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첨단 로봇장비를 이용한 ‘로봇 저위 전방절제술’을 했다. 로봇수술은 3차원 입체 영상과 정교하게 움직이는 로봇팔을 활용하는 최소침습 수술법으로, 절개 부위가 작고 출혈과 통증이 적어 회복이 비교적 빠른 장점이 있다.

또 수술 후 고령 환자에게 우려되는 폐렴, 장폐색, 회복지연 등의 합병증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 어르신은 수술 후 병동에서 순조롭게 회복했으며 현재 일상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최 교수는 “수술 전 환자와 보호자들이 큰 걱정을 했지만 여러 의료진이 힘을 모아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며 “힘든 과정을 견뎌주신 어르신과 가족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천학 기자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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