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5월 18일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해 5·18민중항쟁추모탑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5월 18일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해 5·18민중항쟁추모탑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책임론에 휩싸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광주 5·18 국립묘지를 찾는다. 지난 5월 18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묘지를 찾은 지 한달도 안되어서다. 선거 뒤 통상적인 일정이라고하지만, 호남 민심을 챙겨 정치적 위기를 타개하려는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정 대표는 이날 5·18 국립묘지를 참배한 뒤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남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지역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지난 9일에도 비공개로 전북의 사찰 등을 방문한 바 있다.

정 대표의 잇따른 호남 방문을 놓고 당내에서는 일각의 6·3 지방선거 책임론에도 정 대표가 8·17 전당대회 출마 의지를 보여주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호남은 수도권에 이어 전당대회 유권자인 권리당원 숫자가 많다는 점에서다.

앞서 민주당의 전날 의총에서 일부 의원들은 정 대표 앞에서 미완의 승리로 끝난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정 대표 책임론을 제기하고, 8월 전당대회의 공정한 진행을 위해서라도 정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지난 10일 최고위에서 정 대표가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는 발언을 한 것이 논란이 됐다. 이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와서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들도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선거 후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책임론이 거세지는 양상이다.

유현진 기자
유현진

유현진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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