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의 북중미 월드컵 첫 상대인 체코 대표팀을 태운 버스가 훈련장에 진입하다 좁은 입구에 끼어있다. 더 선 캡처
한국 축구대표팀의 북중미 월드컵 첫 상대인 체코 대표팀을 태운 버스가 훈련장에 진입하다 좁은 입구에 끼어있다. 더 선 캡처

한국 축구대표팀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상대인 체코 대표팀이 예상치 못한 해프닝을 겪었다.

영국 더 선과 ESPN 멕시코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오후 체코선수들을 태운 대형 버스가 훈련장인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스포츠아레나 입구로 진입하던 도중 좁은 입구에 끼어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됐다.

운전기사의 진입 착오로 발생한 사고로 버스 뒷부분이 도로까지 튀어나와 차선을 가로막았다.

현지 당국이 수습에 나섰지만 승용차, 트럭, 오토바이 등이 엉키며 약 60분간 극심한 교통 체증이 이어졌다. 결국 체코 대표팀은 기다림을 포기하고 버스에서 내려 훈련장까지 걸어서 이동해야 했다.

큰 사고는 아니었지만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 컨디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장면이었다.

더 선은 “체코 대표팀 버스가 훈련장 진입로에서 갇히는 바람에 선수들이 훈련장까지 한참 걸어가야 했다”고 보도했다.

EPSN 멕시코 역시 “체코 선수단 버스가 도착하자마자 입구에 꼼짝 못하게 됐다”며 “운전기사가 버스를 빼내기 위해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실패해 결국 선수들은 버스에서 내려 걸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감독이 이끄는 체코는 사포판에 머물며 한국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과 체코의 경기는 한국시간 12일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체코는 유럽 플레이오프를 거쳐 2006년 독일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본선 무대에 복귀했다. A조에 속한 체코는 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함께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근홍 기자
이근홍

이근홍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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