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김상욱 지음. ‘철학하는 과학자’로 불리는 저자가 변화의 시대에 알아두면 쓸 데 있는 변치 않을 진실을 전한다. ‘자연법칙과 인간 본성’ ‘우리 안의 끝없는 욕망 혹은 편향’ ‘미래에 영향을 미칠 역사’ ‘끊임없이 가치를 부여하는 인간’이라는 네 가지 주제 아래 변화의 시대에 변하지 않을 것들에 대해 논한다. 동아시아. 320쪽, 1만8000원.
AI시대에 인문학은 무엇인가
김형석 지음. 100세 철학자가 말하는 인문학의 가치. 인문학이 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지, 인문학과 종교는 어떤 관계인지, 인간과 사회, 철학적 성찰의 관점에서 인공지능(AI) 시대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등에 대해 다룬다. AI 시대에 생각해볼 인간다움과 인간적 통찰이 담겨있다. 위더북. 168쪽, 1만5000원.
이 망할 세상에서 사랑이라니!
딘 스페이드 지음. 송섬별 옮김. 두려움 없이 사랑하기 어려운 시대. 지난 25년간 국가폭력과 빈곤, 젠더 규범 철폐 등 다양한 사회운동에 삶을 바쳐온 저자는 오랜 시간 구체화해 온 정의와 원칙을 사적인 관계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았다. 두려움 없이 사랑하고 관계 맺기 위한 안내서. 돌고래. 360쪽, 2만2000원.
회복하는 뇌
헤더 샌디슨 지음. 진영인 옮김. 노년을 결정하는 것은 유전자가 아닌 매일의 선택이라고 말하는 책. 치매 원인의 무려 40%가 우리의 습관과 노력으로 바꿀 수 있는 ‘조절 가능 요인’임을 입증한다. 구체적인 전략과 루틴을 통해, 뇌 건강을 무너뜨리는 근본 원인을 제거하고 인지 기능을 회복하도록 돕는다. 더퀘스트. 380쪽, 2만2000원.
신화의 역사
심용환 지음. 신화는 인류의 오래된 지혜의 보고다. 신화에 나타나는 사랑, 죽음, 복수, 귀향 같은 인간의 보편적 경험에 집중하는 책이다. 오디세우스가 바다 위에서 겪은 방랑이나 인도 바기라타 왕이 감내한 고행을 생각해보자. 현대인이 인생의 위기 앞에서 겪는 방황 및 극복의 과정과 놀라울 정도로 닮았다. 민음사. 404쪽, 1만9000원.
자신의 불안과 싸우지 말 것
페터 베르 지음. 장혜경 옮김. 독일에서 심리학자이자 명상코치로 활동하는 저자가 내면의 평화를 찾아낸 비결을 공유한 책. 불안에서 나오고 싶다면 불안이 무엇인지 마주 보고 이를 끌어안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생각’과 ‘사실’을 분리하고 욕망과 생각의 ‘과잉’을 끊어내라는 내용도 담겼다. 갈매나무. 328쪽, 1만9800원.
삶의 불안을 잠재우는 노자의 말
노무라 소이치로 지음. 류휘 옮김. 일본의 우울증 명의로 손꼽히는 저자가 ‘노자의 가르침은 곧 치유의 철학’이라는 신념 아래 쓴 책이다. 현대인이라면 피할 수 없는 불안의 주요 원인인 ‘비교’와 ‘판단’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이 노자 사상의 뿌리여서다. 동양북스. 248쪽, 1만8500원.
이병한의 대한민국 탐문
이병한 지음. 사회학자인 저자가 산업화, 민주화·정보화, 세계화, 생명화, 행성성, K컬처, K신화라는 일곱 개의 역사적 화두로 대한민국을 되돌아본 책. 대한민국이 ‘산업문명의 라스트 선진국’에서 ‘디지털 문명의 퍼스트 설계자’로 나아가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서해문집. 280쪽, 1만8500원.
러시아 군대의 역사
로저 리스 지음. 류한수 옮김. 제정 러시아군과 그 후신인 소련군, 그리고 현재의 러시아연방군까지 200여 년에 걸친 러시아 군사적 전통의 연속성을 조명한 책. 러시아 군대가 어떻게 국가의 제국 방어라는 대외정책 과제와 내부 불안 진압이라는 국내 과제에 맞서왔는지를 밝힌다. 너머북스. 448쪽, 2만9000원.
저 재밌는 거 혼자 아는 사람 아닙니다
신시연 지음. 책을 솔직하고 유쾌한 태도로 리뷰해 온 크리에이터 ‘쩜’의 첫 책. 틱톡과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합해 120만 명의 팔로어를 확보하고 있는 그는 자신의 취향을 가감없이 내보인다. 어떻게 자신만의 취향을 찾고 스스로를 더 좋아하는 사람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썼다. 오리지널스. 288쪽, 1만8000원.
소프트 사이언스
프래니 최 지음. 정새벽 옮김. 한국계 미국인 퀴어 시인인 프래니 최가 펴낸 시집. 시인은 이번에도 인종과 젠더, 기술이 교차하는 시 세계를 선보인다. 이 시집으로 과학소설(SF) 시 부문 엘진 상을 수상했다. 김혜순 시인이 "파편적 은유들이 아름다운 폭죽처럼 터진다"는 추천사를 더했다. 허블. 156쪽, 1만3000원.
돋아나다
다카세 준코 지음. 박우주 옮김. 탈모 전염병으로 모든 성인이 대머리가 된 사회의 좌충우돌과 고민을 그린 소설. 주인공 마치카는 어릴 때부터 적은 머리숱이 콤플렉스였기에 모두가 동등하게 대머리가 된 세상을 만족스럽게 살아가는 인물로 그려진다. 아쿠타가와상과 스바루문학상 등 일본 주요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의 작품이다. 문학동네. 176쪽, 1만5000원.
부자 아빠의 리치 패밀리
로버트 기요사키 지음. 오웅석 옮김. 국내에서만 500만 부가 넘게 팔린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의 신작. 저자는 경제적 자유의 출발점이 학교가 아닌 가정이라고 강조하면서, 투자와 시스템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민음인. 228쪽, 1만7000원.
신재우 기자, 인지현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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