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개막한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새롭게 전후반전에 ‘수분 휴식(hydration break)’ 시간이 3분씩 주어진다. 사실상 ‘4쿼터제’로 바뀐 것으로, 해당 휴식시간에는 TV중간 광고가 송출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고온 환경에 대비해 전반 22분, 후반 22분에 3분 간 경기를 중단하고 선수들이 수분을 보충하는 휴식 시간을 갖게 된다. 월드컵에서 처음 도입되는 제도로, 해당 시간 각 팀은 전술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의 4쿼터 형태로 바뀌게 된 것이다.
이 수분 휴식 시간동안 방송사는 광고를 노출할 수 있어 상당한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새 지침에 따르면 방송사는 경기 중단 휘슬이 울린 뒤 20초가 지난 시점부터 광고를 송출할 수 있으며, 경기 재개 최소 30초 전에는 다시 경기 화면으로 복귀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실제 광고 송출이 가능한 시간은 약 2분 10초 정도다.
다만 방송사가 반드시 광고를 내보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경기 화면을 그대로 유지하거나, 화면 일부에 광고를 삽입하는 ‘스플릿 스크린’ 방식도 선택할 수 있다.
또 이번 월드컵에서는 ‘침대 축구’ 방지를 목표로 각종 스피드업 규정도 도입했다. 스로인 상황에서 선수가 시간을 끌고 있다고 판단하면 심판이 5초를 새기 시작해 이를 넘기면 공격권이 상대팀에 넘어간다. 선수 교체 역시 10초안에 이뤄져야 한다.
각종 혐오 관련 규정도 강화했다. 선수의 비신사적 행동에 대한 퇴장 규칙도 강화됐다. 특히, 경기 중 충돌 상황에서 입을 가리고 상대 선수에게 말을 하는 행위는 퇴장 사유가 될 수 있다.
유현진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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