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작권보호원 신임 원장에는 윤성천 전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

김윤지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김윤지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에 김윤지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이 임명됐다. 국립국악원 원장에는 서승미 경인교육대 음악교육과 교수가 임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최휘영 장관은 12일 김 수석연구원에게 신임 콘텐츠진흥원장과 국립국악원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방송·게임·음악 등 국내 콘텐츠 산업 지원을 총괄하는 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024년 9월 이후 1년 9개월간 대행 체제로 운영됐다.

문체부와 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월 원장 공모를 통해 5명을 면접 심사했지만, 전원 ‘부적격’ 판단을 내리렸다. 이후 약 4개월 간 재공모 절차를 진행해 신임 원장을 임명했다. 김 신임 원장의 임기는 2029년 6월까지 3년이다.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한 김 원장은 이코노미21 기자 등을 거쳐 2009년 한국수출입은행에 입사했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등을 역임하며 ‘한류외전’, ‘한류노믹스’, ‘오징어 게임과 콘텐츠 혁명’ 등 문화경제학과 한국 콘텐츠 산업 전반에 대한 책을 펴냈다.

한류의 경제 효과와 수출 효과 등 연구 성과를 통해 콘텐츠 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 정책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최 장관은 “신임 원장이 콘텐츠산업에 대한 전문성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K-컬처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승미 국립국악원 원장.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서승미 국립국악원 원장.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신임 국립국악원 원장은 서울대 국악과 출신으로, 경인교육대 음악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 국립국악원 출신 대금 연주자로도 활발한 활동을 했다. 지난 3월에는 한국국악교육학회 회장에 선임됐다.

국악원장 임기는 2028년 6월까지 2년이다.

최 장관은 “국악 교육자이자 연주자로서 현장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소통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립국악원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국악의 진흥과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성천 한국저작권보호원 원장.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윤성천 한국저작권보호원 원장.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체부는 이날 한국저작권보호원 신임 원장에 윤성천 전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도 임명했다. 임기는 2029년 6월까지 3년이다.

윤 신임 원장은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 저작권국장, 저작권산업과장 등을 역임했다.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파견돼 근무한 경험도 있다. 문화예술 및 저작권 정책 분야의 풍부한 전문성과 조직 운영 경험을 두루 갖춘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최 장관은 “신임 원장이 저작권 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저작권보호 체계의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지현 기자
인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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