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사용하는 독거실. 법TV
윤석열 전 대통령이 사용하는 독거실. 법TV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첫 경기를 치르는 12일(한국시간), 전국 교도소와 구치소 수용자들은 경기를 시청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조계에 따르면 교정당국은 이날 오전 11시 열리는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따로 녹화방송하지 않기로 했다.

수용자들은 평소 법무부가 교양 프로그램 위주로 편집해 송출하는 ‘보라미 방송’을 시청한다. 생방송 뉴스를 제외하면 대부분 녹화본 위주로 편성된다. 이 같은 방침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용된 서울구치소를 비롯해 전국 교정시설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날 보라미 방송 편성표를 보면 교정당국은 오전 9시30분부터 정오까지 KBS1·MBC·SBS·EBS1 등 지상파 4개 채널의 생방송을 내보낸다. 다만 이들 채널에서는 월드컵 중계가 잡혀 있지 않아 수용자들의 경기 시청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교정본부 관계자는 “현재 월드컵 한국전 녹화방송은 예정돼 있지 않다”면서도 “16강 진출 등으로 국민적 관심이나 이슈성이 커질 경우 종합적으로 고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승주 기자
이승주

이승주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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