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선착장 하루 16회 정차
“한강서 내려 곧바로 정원 속으로”
서울시가 한강버스 서울숲 선착장 개통에 맞춰 서울숲과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찾는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지난 8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서울숲 선착장과 연계해 정원 관람은 물론 공연·체험·생태 프로그램 등을 확대 운영한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숲 선착장에는 한강버스가 하루 16회 정차한다. 여의도행은 오전 11시 35분부터 오후 7시 5분까지, 잠실행은 오후 1시 27분부터 오후 8시 57분까지 운행된다.
선착장에 내린 시민들은 가장 먼저 한강 수변 경관과 정원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리버뷰가든’을 만날 수 있다. 서울시는 선착장 인근에 총 1만1700㎡ 규모의 리버뷰가든 4곳을 조성했다. 수국과 무늬병꽃, 휴케라, 버베나 등 다양한 초화류와 관목이 어우러져 한강과 정원이 공존하는 경관을 연출한다.
리버뷰가든을 지나면 한강과 서울숲을 연결하는 열린 공간인 ‘놀빛광장’이 나온다. 서울시는 이곳을 시민들의 휴식과 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거점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서울숲에서는 오는 10월까지 열리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즐길 수 있다. 박람회장에는 초청·작가·기업·기관·지자체 정원 등 총 167개의 정원이 조성돼 있으며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전문 해설사와 함께 주요 정원을 둘러보는 ‘정원도슨트 투어’와 9개 언어를 지원하는 모바일 도슨트 서비스가 운영된다. 서울숲과 성수동 일대를 배경으로 한 증강현실(AR) 기반 모바일 보물찾기 프로그램 ‘가든헌터스’도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QR코드만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서울숲에서 성수동과 자양동으로 이어지는 선형정원을 조성해 녹지축을 확대했다. 성수동 연무장길과 아틀리에길 등 주요 골목길을 정원과 녹지 공간으로 연결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도 정원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한강버스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서울숲 선착장에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안내 리플릿과 ‘이음정원 10선’ 리플릿을 비치하고, 선착장 도착 전 박람회를 소개하는 안내방송도 송출하고 있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서울숲 선착장은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가장 특별하게 만날 수 있는 관문”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아름다운 정원과 다양한 정원문화를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언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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