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한국과 체코의 경기. 한국 오현규가 후반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한국과 체코의 경기. 한국 오현규가 후반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역전승을 거둔 태극전사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를 약 282만 명이 TV로 지켜본 것으로 집계됐다. 평일 낮 시간대 임을 고려할 때 괄목할 만한 성적이다.

13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한국와 체코의 경기는 KBS와 JTBC에서 각각 전국 시청률 8.5%와 5.7%를 기록했다. JTBC는 이번 월드컵 주관 방송사이고, 지상파 3사 중에서는 KBS만 중계에 참여해 국민의 보편적 시청권을 확보했다.

두 방송사의 시청률 총합은 14.2%다. 통상적으로 평일 이 시간대 각 방송사의 시청률은 채 1%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번 월드컵을 향한 대중적 관심이 남다르다는 방증이다.

실제로 직장인들은 반차를 내고 서울 광화문 광장을 나와 거리 응원을 펼치기도 했다.

KBS와 JTBC의 시청률을 시청자수로 환산하면 각각 149만 명과 133만 명으로 도합 282만 명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이 날 체코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 골을 먼저 내줬으나,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오현규(베식타시)가 후반에 각각 1골을 터뜨리며 2-1로 승점 3점을 가져왔다.

한국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한 건 통산 4번째이자 16년 만이다.

현재 한국은 공동 개최국인 멕시코(승점 3)에 이어 조 2위에 올랐다.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차에서 멕시코가 앞선다.

한편 한국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멕시코와 맞붙는다. 25일 오전 10시에는 몬테레이 스타디움으로 자리를 옮겨 남아공을 상대한다.

안진용 기자
안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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