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주희 의원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무제한토론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주희 의원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무제한토론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 국민의힘을 향해 “이재명 정부 흠집내기용 정쟁으로 악용하는 구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13일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내고 “국민의힘은 소모적인 공세를 멈추고 부정선거론에 동조하거나 재선거를 요구하는 당내 난맥상부터 정리하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야기한 국민참정권 침해는 기구의 존립 의무를 다하지 못한 명백한 잘못이지만, 그것이 부정선거론자 주장의 정당화 근거가 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또 “여당 기초의원 후보의 공보물 문구를 두고 선관위의 편파성을 언급하며 굳이 정권과의 결탁 운운하는 트집잡기식 비방은 자신들의 과거를 망각한 ‘내로남불’”이라며 “빌미가 생기면 엮어 대통령과 정부 여당 공격 소재로 활용하고 싶은 본능을 헤아리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자기 얼굴에 침 뱉는 일은 삼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제기된 의혹 전반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엄중한 책임자 처벌은 물론, 선거제도의 혁신을 위해 개헌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다”며 “국회에는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고 ‘국민참정권 수호를 위한 제도개혁 TF’도 공식 출범시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미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한 만큼 이를 신속히 진행할 것이며 필요한 경우 특검까지 모두 열어놓고 병행해 나가겠다. 이는 여야 합의에 따라 얼마든지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은주 기자
이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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