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선행매매 가담한 경제지 기자 구속

이재명 대통령은 기사 출고 전 미리 주식을 매매해 차익을 얻는, 이른 바 ‘선행매매’ 혐의로 언론인이 구속됐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비정상의 정상화”라고 13일 표현했다.

이 대통려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기사를 공유하며 글을 올려 “패가망신하는 주가조작 이제 그만하시고 정론직필하는 정상적 언론인으로 돌아가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미 저지른 일이라면, 공익신고 하면 처벌감면에 신고포상금도 지급되니 자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규칙을 지키는 선량한 국민들에게 피해를 끼치며, 규칙을 어겨 이익을 얻는 모든 행태가 구시대의 비정상”이라면서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모든 비정상의 정상화는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규정했다.

한편,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은 이른바 ‘기자 선행매매’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기사 브로커 A 씨와 경제매체 기자 B 씨를 구속했다.

수사 결과 브로커 A 씨는 공인회계사로, 자신이 직접 특정 종목에 대한 호재성 기사 초안을 작성해 평소 알고 지내던 기자 3명에게 보냈고, 원하는 시점에 송고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구속된 기자 B 씨는 출고 전 주식을 미리 사두고는 기사가 포털에 송출되는 시점에 맞춰 단 몇 초 사이에 주식을 사고파는 정밀한 ‘초단타 매매’ 수법을 동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대통령은 공약으로 국내 증시 부양을 내거었고 현재 국내 증시는 코스피 8000시대라는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이했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등 범죄에 엄격 대응하겠단 방침을 천명하기도 했다.

김무연 기자
김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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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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