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해군 소양함과 캐나다 해군 샬럿타운함이 지난 12일 부산 남방 해상에서 연합협력훈련을 하고 있다. 해군 제공/국방일보
해군은 해군작전사령부가 지난 12일 부산 남방 해상에서 캐나다 해군 5100t급 호위함(FFH) 샬럿타운함과 연합협력훈련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달말 예상되는 60조원대 캐나다 차기 잠수함 사업을 앞두고 해군의 지원 사격 성격도 포함됐다.
캐나다 동부 도시인 샬럿타운의 이름을 따 명명된 샬럿타운함은 1995년 취역한 핼리팩스급 호위함이다. 242명의 승조원과 57㎜ 함포, 팔랑스(Phalanx) 근접방어무기체계(CIWS), 하푼 대함미사일 등 주요 무장을 갖추고 있다.
이번 훈련은 샬럿타운함이 승조원 휴식과 물자 보급 등을 위해 부산에 기항한 것을 계기로 추진됐으며, 한국과 캐나다 해군 간 상호운용성 및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에서 우리 해군은 군수지원함 1만t급 소양함(AOE-Ⅱ)과 해상작전헬기 링스(Lynx)를 투입해 통신망 교신 설정, 전술기동, 해상 보급 접근절차 훈련 등을 함께했다.
앞서 지난 3~4일(현지시간) 한·캐나다 해군 연합해상훈련이 캐나다 서부 해상에서 진행돼 한국 해군과 캐나다 해군이 대함사격·대잠전·헬기 이·착함 등 실전형 훈련을 수행했다. 훈련에는 한국의 도산안창호함·대전함·AW-159, 캐나다의 코너브룩함·오타와함·CH-148·CP-140 등이 동원됐고, 캐나다 승조원 6명이 도산안창호함에 탑승했다.
김형철(준장 진급예정자) 해양작전본부장은 “양국 해군 장병들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하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한·캐나다 해군 간 다양한 연합훈련과 교류협력을 통해 굳건한 협력관계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