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4일 이란 테헤란의 모살라 모스크에서 열린 이란·미국·이스라엘 전쟁 희생자 추모식에 이란 여성들이 참석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지난 5월 24일 이란 테헤란의 모살라 모스크에서 열린 이란·미국·이스라엘 전쟁 희생자 추모식에 이란 여성들이 참석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정을 타결하기 위해 중재국인 카타르의 협상단이 14일(현지시간) 오전 이란 수도 테헤란에 도착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날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중재국인 파키스탄 측 지도자들은 3개월 이상 이어진 양국 간의 전쟁을 끝낼 ‘기본 협정’(Framework agreement)이 이날 중으로 공식 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란 내 강경파 시위대가 거세게 반발하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이란 정부는 서명 시기에 대해 여전히 신중하고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카타르 협상단이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막판 이견을 보이는 부분을 최종 중재할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는 파키스탄을 매개로 한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교착 국면에 빠지자 새로운 중재자로 등판, 국면 전환을 이끄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협정문은 미국과 이란의 대표단이 전자서명하는 방식으로 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CNN은 미국과 이란이 양해각서를 온라인으로 원격 서명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이유가 마지막 순간에 협상이 틀어지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유현진 기자
유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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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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