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역 내 근린공원의 안전망을 강화하고 관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안심 공원등’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 안심 공원등은 근거리무선통신망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양방향 점멸기를 부착해 조명등의 점멸과 밝기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관리자가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조명등 상태를 실시간 확인하고 고장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 위급상황 발생 시 신고자의 위치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도록 지원해 주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구는 공원 내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고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는 등 안전과 환경을 함께 고려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내년까지 지역 내 모든 공원등을 스마트 안심 공원등 시스템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2021년부터 추진돼 현재까지 총 3600개 공원등에 양방향 점멸기 설치가 완료됐다. 구는 이달까지 총 1266개의 양방향 점멸기를 추가 설치해 전체 물량의 80% 정비 목표를 달성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등주 전체를 교체하던 방식을 기존 등주와 분전함에 IoT 양방향 점멸기만 부착하는 방식으로 개선해 예산을 약 3분의 1 수준으로 절감했다. 매년 2개 공원 수준이던 정비 대상을 12개 공원으로 대폭 확대해 사업 효과성도 높였다.
올해 사업대상지는 용왕산·계남·온수·갈산공원 등 산지형 공원 4곳과 계남2·목마·넘은들·양지·오솔길·한울·독서·신월공원 등 도시형 공원 8개 소다.
면적이 넓은 산지형 공원 4곳은 분전함에 양방향 점멸기를 설치해 총 1050개를 스마트 안심 공원등으로 전환해 관리 효율을 높인다. 도시형 공원 8개 소에는 블루투스 무선통신 기반 IoT 비콘 점멸기와 연동 가능한 디밍 제어 LED 공원등 총 216개를 설치해 원격 제어와 ‘안심이 앱’ 연계가 가능하도록 해 안전망을 강화한다.
안심이 앱 연계형 공원등은 인근에서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앱 내 긴급신고 버튼을 누르면 경찰이 즉시 출동하도록 연동된다. 신고 시 공원등이 자동으로 조도를 높이거나 계속해서 깜박거려 신고자 위치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구청장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심 공원등 확대를 통해 생활 안전망을 강화하고 관리 효율을 높이겠다”며 “주민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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