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별관~동양타워 구간 보행 동선 대폭 단축
무단횡단 감소·교통안전 및 상권 활성화 기대
서을 영등포구는 구청 별관 인근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국회대로 구간 횡단보도 설치를 조기에 완료하고, 지난 12일 지역 주민들과 함께 개통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횡단보도가 설치된 곳은 영등포구청 별관과 옛 동양타워(국회대로 543) 사이 구간이다. 이 일대는 경인고속입구사거리부터 영등포구청사거리까지 약 400m에 이르는 장거리 구간으로, 그동안 횡단보도가 없어 주민과 교통약자들의 보행 불편이 컸다.
당초 해당 구간 횡단보도는 서울시의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 공원화’ 사업과 연계해 설치될 예정이었으나, 선행 공사인 한국전력 지중화 사업이 약 4년 지연되면서 설치 역시 늦어졌다.
이에 구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에 횡단보도 설치 필요성과 시급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특히 지난 3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서울시와의 면담에서 조기 설치를 강력히 요청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고, 4월 27일 착공 이후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공사를 마무리했다.
구는 지난 2일 오후 4시부터 횡단보도 신호 운영을 선제적으로 시작해 주민들의 보행 편의를 높였다. 이어 12일 열린 개통식에는 당산동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최 구청장과 함께 횡단보도를 직접 건너며 개통을 기념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주민은 “맞은편으로 건너가기 위해 수백 미터를 우회해야 했는데, 횡단보도가 생겨 훨씬 안전하고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이번 횡단보도 설치로 구청 별관과 지하철 2호선 등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보행 동선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무단횡단 위험 감소와 보행 접근성 향상을 통해 인근 직장인과 주민들의 교통안전 개선은 물론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국회대로 횡단보도 조기 개통은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주민 불편을 해소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신설된 횡단보도가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행로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언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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