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순방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이 이탈리아 국빈 일정을 마치고 14일(현지시간) 바티칸에 도착해 교황청을 공식 방문했다. 레오14세 교황과의 단독 면담이 15일(현지시간) 예정되어 있는데, 이 자리에서 방북 등을 요청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성 바오로 대성당에서 열린 ‘평화와 연대를 위한 특별미사’에 참석해 기념연설을 했다. 연설에서 6·15 남북공동선언을 언급하며 “지금도 그 희망의 불씨가 살아있다고 확신한다. 한반도의 평화가 세계 평화로 이어지고, 세계의 연대가 다시 한반도의 평화를 굳건하게 만드는 선순환을 함께 만들어 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15일 레오 14세 교황과 면담한다. 이 자리에서 세계의 평화와 연대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하며 한반도의 평화에 대해서도 교황청에서 관심을 갖고 성원해줄 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교황의 역할로 방북을 요청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7월 청와대에서 유흥식 추기경을 만나 레오 교황이 2027 세계청년대회 참석 차 방한한다고 하자 “북한도 들러보면 어떻겠냐”고 제안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교황을 만난 이후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과도 면담한다.
유현진 기자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