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찬종 종로구청장 당선인이 당선증 교부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유 당선인 인수위원회  제공
유찬종 종로구청장 당선인이 당선증 교부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유 당선인 인수위원회 제공

5개 분과·15명 인수위원·40명 자문위원 구성

공약 실행방안 및 주요 현안 점검 통해 7월 20일까지 공약 실행 로드맵 완성

유찬종 종로구청장 당선인이 16일 인수위원회의 닻을 올린다. 민선 9기 시작을 앞두고 종로의 새 청사진을 그리는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종로구에 따르면 ‘종로구청장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종로구청 별관에서 출범식을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행사에는 유 당선인과 주영은 인수위원장(전 연세대 정경대학원 원장), 황금연 자문위원장(문화예술학 박사) 등 70여 명이 함께한다.

인수위원회는 구정 전반을 들여다보고 주요 공약의 추진 전략을 가다듬어 민선 9기의 비전과 정책 좌표를 세운다. 구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변화 과제를 발굴하고, 차질 없는 인수인계와 안정적 출발을 뒷받침할 기반을 다지는 데 역량을 모은다.

활동의 중심축은 구민과 약속한 5대 핵심 공약이다. 인수위원회는 △생활경제·일자리 회복 프로젝트, 다시 살아나는 종로경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안심하는 종로 △미래를 배우고 세계가 찾는 문화도시 종로 △더 살기 좋은 종로, 삶이 편안한 생활환경 △교통 불편은 줄이고, 주민과 더 가까운 종로 등을 축으로 정책과 실행 방안을 구체화한다.

조직은 주 위원장을 필두로 5개 분과(행정경제·문화환경·건강복지·도시관리·안전시설)로 구성한다. 인수위원 15명과 자문위원 40명 등 분야별 전문가 55명이 합류해 공약 이행계획을 검토하고 주요 현안을 분석하며 정책 자문에 나선다.

종로구청 별관 13층에 마련한 사무실은 다음 달 20일까지 운영한다. 이 기간 부서별 업무보고와 주요 현안 점검, 공약 이행계획 검토, 재정 여건 분석 등을 차례로 진행한다. 인수위원회는 이를 토대로 민선 9기 구정 운영의 큰 줄기와 우선 추진 과제를 확정하기로 했다.

유 당선인은 “인수위원회 활동은 선거 과정에서 구민께 약속드린 ‘주민 뜻대로, 구민을 이롭게, 종로를 새롭게’를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전문성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구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신뢰와 기대를 무거운 책임감으로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며 “구민의 목소리를 구정 운영의 출발점으로 삼아 종로의 새로운 도약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유찬종 종로구청장 당선인. 유 당선인 인수위원회 제공
유찬종 종로구청장 당선인. 유 당선인 인수위원회 제공

유 당선인은 지난 3일 치러진 6·3 지방선거에서 4만1208만표(52.52%)를 얻어 현직인 정문헌 국민의힘 후보(3만7249표)를 꺾었다.

유 당선인은 1959년 11월 20일생으로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제20·21대 이재명 대통령 후보 종로구 공동 상임 선대위원장을 역임했다. 2022년 선거에선 정 후보에게 패했다가 이번에 설욕에 성공했다.

전세원 기자
전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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