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미국과 이란이 전쟁을 끝내는 양해각서(MOU)에 이미 전자 서명했고, 오는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정식으로 서명식을 여는 한편 당일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것이라는 발표가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0.92% 상승한 51671.03에 마감했다. 지난 4일 이후 7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 기록이다. S&P500지수는 1.65% 급등한 7554.29, 나스닥지수는 3.07% 폭등한 26683.94에 장을 마쳤다.
특히 국내 증시와 밀접한 연관을 가지는 반도체 종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대장주 엔비디아는 회사채 200억 달러어치를 발행한다는 악재에도 7.26달러(3.54%) 급등한 212.45달러로 마감했다. 마이크론은 106.38달러(10.84%) 폭등한 1087.99달러, AMD는 35.69달러(6.98%) 급등한 547.26달러로 치솟았다.
빅테크 종목들도 모두 올랐다. 알파벳이 9.67달러(2.69%) 상승한 369.35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9.02달러(2.31%) 뛴 399.76달러로 마감했다. 애플은 5.29달러(1.82%) 오른 296.42달러, 팔란티어는 6.72달러(5.25%) 급등한 134.7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상장 첫날 26% 가까이 폭등했던 스페이스X는 이날도 19.60% 급등하면서 증시 전반에 훈풍이 됐다. 최대주주인 일론 머스크는 X를 통해 “2030년까지 매출 1조 달러에 도달한 것”이라고 말해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부풀렸다.
한편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 이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은 14일 MOU에 전자 방식으로 서명했다. 공식 서명식은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다. 양국은 적대 행위를 즉각 중단한다. 이어 60일간 핵 문제 최종 합의와 대이란 제재의 완전한 해제를 목표로 세부 협상에 들어갈 전망이다.
임정환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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