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민선 9기 공약의 실행력을 높이고 미래 발전 전략을 마련할 ‘정책기획단’을 본격 가동했다고 16일 밝혔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당선 직후 곧바로 공약 실천과 구정 운영의 밑그림을 구체화하며 구민과의 약속을 지체 없이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구청장은 민선 8기 동안 전국 최초 청년친화도시 선정, 관악S밸리 조성, 별빛내린천 명소화 사업 등에 집중했다. 민선 9기에서도 미래 발전 전략을 더욱 체계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정책기획단을 출범시키고 본격 행보에 나섰다. 지난 15일 위촉식을 열고, 민간위원 1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박 구청장은 “민선 9기 구정 목표인 ‘모두가 행복한 더불어 으뜸 관악구’ 실현을 위해선 각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온 위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정책기획단이 전국 제일의 공약 실행계획을 마련해 구민과의 약속이 차질 없이 실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정책기획단은 민간위원 17명과 국장급 공무원 11명 등 총 28명으로 구성됐다. 한국정치학회장을 역임하는 등 국내외 정책 개발·연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김범수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장과 이영기 부구청장을 공동단장으로, 김재식 전 행정혁신국장을 실무 총괄로 하는 체제로 운영된다.

출범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10일까지 경제혁신협치·청년문화복지·힐링청정안전 등 3개 분과로 운영되며, 각 분과위원장에는 이태훈 서울경제진흥원 수석, 박범수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 자문위원, 오도영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 이들은 각각 경제, 지역문화 육성, 도시환경 정책 분야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로 평가된다.

특히 전국 최고 수준의 청년 인구 비율을 반영해 청년 위원 비중을 대폭 높였으며, 고경연 난곡골목형상점가 상인회장, 박경진 더불어으뜸관악혁신협치위원회 위원 등 지역사회 인사들이 함께 참여해 정책 전문성에 주민 참여 중심의 협치 요소도 더했다. 앞으로 고립·은둔 청년 지원, 관악S밸리 3.0, AI 기반 행정혁신 등 민선 9기 핵심 과제를 구체화하고, 전체·분과회의를 병행하며 6대 목표 53개 과제의 공약사업을 집중 검토할 계획이다. 논의 결과는 향후 ‘민선9기 공약 실행계획’과 ‘구정운영 4개년 계획’에 최종 반영한다.

김 단장은 “이번 정책기획단은 민선 9기 관악구정의 방향을 함께 살피고 관악구가 가진 가능성을 더욱 크게 열어나가기 위한 자리”라며 “각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이고 힘 있는 실행계획이 마련될 수 있도록 공동단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관악구 역사상 최초의 3선 구청장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구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지방자치의 핵심은 결국 주민참여와 상생의 협치에 있는 만큼, 그동안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관악의 대도약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최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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