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강동구 정비사업 아카데미’ 포스터. 강동구청 제공
‘2026년 강동구 정비사업 아카데미’ 포스터. 강동구청 제공

강동구 내 재건축 13곳, 주택재개발 12곳 등 총 72개 구역 정비사업 추진 중

정비사업 절차부터 분쟁 대응까지…조합원과 주민 대상 실무 중심 교육 운영

7월 2일부터 23일까지, 총 4회 운영 예정…회차별 150명 대상

서울 강동구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관심 있는 조합원과 주민 등을 대상으로 ‘2026년 강동구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강동구는 현재 재건축 13곳, 주택재개발 12곳, 소규모주택 44곳, 모아타운 3곳 등 총 72개 구역에서 다양한 방식의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전반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강동구는 주민들이 정비사업 제도와 절차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 운영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란과 갈등을 줄이고 원활한 사업 진행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교육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교육 내용을 실무 중심으로 구성했다. 기존의 정비사업 기초와 제도 설명뿐 아니라,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실제로 발생하는 갈등 사례와 분쟁 대응 방안 등을 추가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지난해 교육 역시 많은 주민이 참여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바 있다.

정비사업 아카데미는 다음 달 2~23일 총 4회에 걸쳐 강동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7월 2일, 1회차) 재개발·재건축 및 모아타운 사업 절차의 이해 △(7월 7일, 2회차) 공공지원제도 추진위원회·조합설립 절차, 시공자 선정 및 유의사항 △(7월 9일, 3회차) 사업시행인가·관리처분인가 절차와 분쟁사례 △(7월 23일, 4회차) 조합원 지위 승계 제한 및 예외 사유, 현금청산 절차, 도시정비법 위반 주요 사례 등으로 구성됐다. 도시계획·정비사업·법률 분야 전문가들이 강의를 맡는다.

강동구 정비사업 아카데미 모습. 강동구청 제공
강동구 정비사업 아카데미 모습. 강동구청 제공

정비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회차별 15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강동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 QR코드 또는 전화(02-3425-8830, 8834)를 통해 하면 된다.

강동구는 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되는 지역 여건을 반영해 주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변화하는 정비사업 제도와 정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꾸준히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 강동구 내 길동 삼익파크아파트(명일로 293) 재건축 정비 사업에 맞춰 다음 달 1일부터 주민들의 이주가 시작된다. 삼익파크아파트를 선두로 고덕주공9단지와 명일한양아파트까지 강동구 내 구축아파트들의 재건축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와 강동구에 따르면 명일·길동권에서는 명일동을 중심으로 총 12개 단지에서 재건축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모두 합쳐 약 1만4280세대 규모로 조성될 전망이다. 이는 서울 최대 규모의 재건축 단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1만2032세대)을 웃도는 대규모 주거정비 사업으로, 이 중 삼익파크아파트는 사업 추진이 가장 빠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공공은 민간의 발목을 잡는 존재가 아니라 든든히 뒷받침하는 동반자가 돼야 한다”라며, “행정은 단순히 인·허가를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조정하고 지원해야한다”고 말했다.

전세원 기자
전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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