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북중미월드컵

 

공수 전술·세트피스 연습

초반 15분 취재진에 공개

배준호(가운데).
배준호(가운데).

축구대표팀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 2026 북중미월드컵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뒤 처음으로 ‘완전체’가 됐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16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훈련을 지휘했다. 그동안 부상으로 팀훈련에서 제외됐던 배준호(스토크시티)와 김태현(가시마)이 부상에서 회복하면서 합류해 최종엔트리 26명과 훈련 파트너인 강상윤(전북 현대), 윤기욱(FC 서울)까지 28명 전원이 ‘합’을 맞췄다.

배준호는 지난달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발목을, 김태현은 A조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둔 지난 10일 역시 발목을 다쳤다.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배준호와 김태현은 조별리그 2차전 출전이 가능할 만큼 몸 상태가 좋아졌다. 미드필더인 배준호의 가세로 측면 공격력을, 센터백인 김태현의 가세로 중앙수비벽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현(오른쪽).
김태현(오른쪽).

훈련은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으며, 초반 15분만 취재진에 공개됐다. 대표팀은 스트레칭과 가벼운 러닝으로 몸을 풀었고 패스를 주고받으며 감각을 끌어올렸다. 전술훈련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대표팀은 멕시코와의 2차전에 대비, 공수 전술과 세트피스 등을 가다듬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 관계자는 “코치진이 멕시코의 공격 패턴, 수비 압박 방식, 세트피스 특징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영상과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멕시코에 대비한 전술전략 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홈팀인 멕시코와 맞붙는다. 멕시코는 1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2-0, 대표팀은 체코에 2-1로 승리했다. 양 팀 모두 2차전에서 승리하게 되면 조 1위를 굳힐 수 있기에 화끈한 화력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내다보인다.

이준호 선임기자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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