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도 ‘항미원조’ 해설 프로그램 논란
친한계(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국방부 전쟁기념사업회가 초·중·고 교사 대상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중국 ‘항미원조(抗美援朝) 기념관’ 탐방 일정을 넣었다는 의혹을 두고 “제정신이냐”며 15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기사를 공유한 뒤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 교사들 연수 보내는 것과 뭐가 다른가”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최고위원이 공유한 기사에 따르면, 전쟁기념사업회는 중국에 있는 항일 독립운동 유적지를 둘러본다는 취지로 지난 4월 전국 초·중·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4박 5일 일정의 ‘해외 항일 유적지 탐방 연수’ 모집을 공고했다. 그러나 첫 일정으로 항일 운동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항미원조기념관 방문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고 한다.
김 전 최고위원은 “항미원조는 미국과 남한이 북침했기 때문에 정의로운 중국이 북한과 편먹고 맞서 싸웠다는 개소리”라면서 “소련이 무너지고 스탈린 비밀문서가 공개돼 6 25는 스탈린과 모택동 지원하에 이뤄졌다는게 확인됐고 커밍스 같은 좌파학자들도 과오를 시인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데 이렇게 새빨간 역사날조를 하는 중국 기념관에 대한민국 국방부가 국민세금 들여 교사들을 보낸단다”면서 “이런 기획을 한 자들은 남한과 북한 중 조국이 어디인가? 대학시절 흠모했던 주체사상이 아직도 그리운가?”라고 지적했다.
앞서 전쟁기념관도 ‘6·25전쟁, 서로 다른 해석’이란 주제로 전쟁기념관 특화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며 지난달 30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를 접수했다가 논란이 불거지자 프로그램을 철회하기도 했다.
김무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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