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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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귀국하자마자 아내를 데리고 본가에 다녀왔다는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

16일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혼여행 다녀왔는데 시댁 가기 싫다는 와이프’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유럽으로 2주 동안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귀국한 A 씨는 “내일부터 바로 출근이고, 처가는 지방이라 멀어서 다음 주말에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어머니는 혼자 계셔서 오늘 저녁에 밥 한 끼 먹고 오자고 했는데, 아내가 피곤하니까 다음에 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A 씨는 몇년 전 돌아가시고 결혼 직전까지 어머니랑 단둘이 살다가 분가했다고 한다. 그는 “신혼여행 내내 어머니가 연락을 했기에 끝난 뒤 얼굴 한번 보여드리고 싶다는 게 무리한 요구인가 싶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럽에서 쇼핑하고, 관광하는 건 괜찮으면서 시댁에서 밥 한 끼 먹는 건 그렇게 힘든 일인가 싶다”고 토로했다.

이에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혼여행을 다녀온 직후엔 피곤할 수 있다”, “여행 내내 어머니가 연락을 보냈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 “아내를 진정으로 사랑하면 쉴 시간도 주어야 한다”고 했다.

다만, A 씨는 “어머니가 오늘 집에 올 줄 알고 음식을 많이 준비했다고 말해 아내를 겨우 설득해서 저녁 먹고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차 타고 10분 거리라서 부담 없이 갈 수 있는데 뭐가 힘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누리꾼들은 “차로 얼마나 걸리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여자 입장에서는 피곤한 상태에서 또 사회생활을 해야 하는 것”, “자신밖에 모르는 행동”이라고 A 씨에 재차 비판을 겸한 조언을 했다.

곽선미 기자
곽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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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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