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에서 60대 여성이 살해된 채 발견된 지 일주일이 지났음에도 경찰이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하지 못해 인근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0일 통영 한 주택에서 60대 여성 A씨를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용의자를 전혀 특정하지 못한 상태다.
경찰이 확보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용의자는 모자와 복면을 착용한데다 장갑까지 착용하고 있어 신원 파악이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시간도 야간이어서 주택 바깥에 있는 CCTV 등에서 용의자를 특정할 만한 단서 확보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중이어서 밝히기 어렵다”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신속히 용의자를 검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범행 이후 일주일 가까이 지난 상황에도 용의자 특정이 안 되는 등 경찰 수사가 난항을 보이면서 지역사회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통영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안 잡히고 있으니 불안하다’, ‘걱정이다’는 등 게시글과 댓글도 올라오고 있다.
지난 10일 오전 6시 34분쯤 통영시 한 주택에서 60대 여성 A씨가 살해된 채 가족에게 발견됐다. A씨 가족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지난 10일 오전 2시께 A씨가 흉기로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한다. 용의자는 A씨 자택에서 가방을 들고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경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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