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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노래방서 60대 여성 업주 상해

경찰특공대·협상요원 투입 끝 체포

부산=이승륜 기자

부산의 한 노래방에서 술값 문제로 앙심을 품은 30대 남성이 업주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뒤 자해를 시도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56분쯤 부산 금정구의 한 노래방에서 A(30대) 씨가 업주 B(여·60대)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과거 B 씨와 술값 지급 문제로 시비가 있었던 것에 불만을 품고 노래방을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흉기에 다친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후 노래방 안에 홀로 남아 자해를 시도하던 A 씨와 대치했다. 현장에는 경찰특공대와 위기협상요원이 투입됐으며, 경찰은 약 2시간30분 만인 이날 새벽 2시34분쯤 A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 씨를 형법상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금정서 관계자는 “A 씨가 사건을 저지르기 전 다른 데서 술을 많이 먹고 귀가 한 뒤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승륜 기자
이승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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