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남북교류 행사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근접보안요원’ 인원 규모를 대폭 늘려 실무훈련을 추진 중인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경찰청 안보수사국은 지난 5월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 방한을 계기로 향후 남북교류 행사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오는 11월 근접보안요원 223명에 대한 추가 실무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북한 측 인사에 대한 신변 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것으로, 앞서 경찰은 내고향여자축구단 방한 당시 국가정보원에 근접보안요원 19명을 파견한 바 있다. 다만, 경찰청 관계자는 “보안상의 이유로 훈련 관련 예산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의 근접보안요원 훈련 규모는 2023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을 ‘적대적 두 국가’로 선언한 뒤 2024년 160명대까지 줄었다. 그러나 지난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남북교류 재개 가능성에 대비하는 기조가 반영되면서 훈련 규모는 다시 200명대로 확대됐다.
이현욱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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