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개표 진입 막은 여성 무료 변호 자처
과거 서부지법 난동 가담자들도 변호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체육단체 관계자들의 출입을 장시간 막은 여성에게 무료 변호를 하겠다고 나섰다.
황 대표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경찰의 개표소 무단 진입을 막은 애국 동지를 경찰이 수사하겠단다”라면서 “그녀가 뭘 잘못했다고”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무료 변호하겠다. 다른 변호사들도 함께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황 대표가 언급한 애국 동지는 최근 재선거를 주장하는 이들 사이에서 ‘올다르크’라고 불리는 여성으로 추정된다. ‘올다르크’는 ‘올림픽공원’과 ‘잔다르크’를 합성한 신조어다.
앞서 ‘올다르크’로 불린 A 씨는 개표소 봉쇄 시위 참가자들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측이 경기장 출입에 합의한 이후에도 경기장 문을 붙잡고 약 2시간 동안 통행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장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여러 차례 설득에 나섰지만, A 씨는 개표소 내부에 보관된 투표지와 투표함에 대한 보전 절차가 먼저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자리를 지키다 결국 체육단체 관계자들의 진입을 막았다.
이로 인해 당초 예정됐던 경기장 출입은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A 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황 대표는 지난 서부지법 난동사태 당시에도 가담자들에 대한 무료 변론을 자처한 바 있다. 현재 황 대표는 미국에 부정선거의 현실을 알린다는 이유로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김무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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