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제공
서울 금천구 제공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다음 달 4일과 11일 금천사이언스큐브에서 지역 내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금천사이언스큐브 인재성장 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금천구의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남매가 지역 후배들을 위해 직접 재능기부 특강을 제안하며 마련됐다.

재능기부 주인공은 올해 만 18세로 태재대에 재학 중인 전다윗·전다희 남매다. 이들은 과거 금천사이언스큐브·미래과학교실 등 금천구의 과학창의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역량을 키웠다. 이들은 지난해 세계 최고 권위의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학회인 ‘ACM CHI 2025’ 학생 디자인 경연대회에서 공동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구는 지역이 키운 인재가 다시 지역사회에 지식을 나누는 ‘배움과 나눔의 선순환’ 사례로 인재성장 나눔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앞서 전다윗 학생은 지난해 교육부장관상인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뒤 상금 200만 원 전액을 금천미래장학회에 기탁하기도 했다.

인재성장 나눔 프로그램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우선 다음 달 4일 진행되는 1회차 교육은 전다희 학생이 맡는다. 저서 ‘제미나이 노트북LM으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 등을 공동집필한 경력을 살려 ‘제미나이와 노트북LM을 활용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실습’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초등학교 4~6학년 학생과 학부모 30명을 대상으로 AI 튜터와 대화하기, 이미지 생성 프롬프트 작성, 나만의 지식 창고 구축 등 생성형 AI를 쉽고 실용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같은 달 11일 진행되는 2회차 교육은 전다윗 학생이 ‘자율주행 로봇으로 배우는 AI’를 주제로 강의한다.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데이터 수집과 학습, 모델 훈련 등 자율주행 로봇의 핵심 원리를 직접 체험하며 AI 기술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여 대상은 지역 내 초등 4~6학년 및 학부모다. 참여 신청은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금천구청 홈페이지 교육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받는다. 교육은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유 구청장은 “우리 구의 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다시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AI와 미래 디지털 기술 분야의 꿈을 키우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최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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