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빗물펌프장 3곳·수문 15곳 등 수방 시설 사전점검 완료
-고압 모터 펌프·협잡물 제거 장치 등 주요 설비 시범 운행까지 진행
서울 강동구는 올여름 장마와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난 10~12일 지역 내 빗물펌프장과 수문의 기계·전기 설비에 대한 사전점검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강동구에 따르면 빗물펌프장과 수문은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핵심 방재시설이다. 강동구에는 빗물펌프장이 3곳, 수문 15곳(46문) 있다.
강동구는 자체 점검반을 구성해 각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고압 모터 펌프 △전기 설비(수배전반) △ 협잡물 제거 장치(제진기) △원격 감시·제어 설비 등 주요 장비를 집중적으로 점검했으며, 단순한 육안 확인에 그치지 않고 실제 가동 상황을 가정한 시범 운행을 진행해 설비 전반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
강동구는 장마철이 끝날 때까지 시설물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하여 어떠한 기상 상황에서도 방재 설비가 이상 없이 가동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최근 장마는 과거와 달리 예측 범위를 벗어나는 기습적인 폭우 형태를 띠고 있어, 수방 시설이 언제든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상시 대비 태세를 갖추는 것이 방재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수방 시설물에 대한 세밀한 점검과 철저한 관리를 통해 구민들께서 올여름 장마철을 안심하고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동구는 여름철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5개월간 ‘2026 여름철 종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폭염·수방·안전·보건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총 15개 세부 대책을 마련해 재난과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폭염 대응을 위해 평상시 △폭염특보(주의보·경보) 발령 시 △인명피해 우려 등 비상 상황 발생 시의 3단계로 상황 관리 체계를 구분해 단계별로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운영하고 있다. 지역 곳곳에 강동구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더위쉼터 223개를 운영하고, 폭염 피해 저감을 위한 스마트·접이식 그늘막 총 328개를 설치해 관리한다. 독거 어르신·장애인·노숙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 확인을 강화하고, 에너지바우처 지원 등 생활밀착형 보호 대책도 시행하고 있다.
전세원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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