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전북선거관리위원장이 지난 11일 전북선관위 위원회의실을 나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김상곤 전북선거관리위원장이 지난 11일 전북선관위 위원회의실을 나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도교육감 개표 과정에서 발생한 득표수 입력 오류와 관련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8일 오전부터 전북도 선관위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3일 치러진 지방선거 당일 도 선관위 직원들이 득표수 입력 오류 사실을 인지하고도 이를 선관위 위원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아 위원들의 업무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당시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1동 제3투표소 투표록이 ‘제1투표소’로 잘못 기재되면서 제1투표소 유권자 1104명의 개표 결과가 누락되고, 제3투표소 994명의 개표 결과가 중복으로 입력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북선관위가 해당 내용을 선거 하루 뒤인 지난 4일 오전 완산구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구두 보고를 받아 미리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같은 날 오후에 열린 선거관리위원회에 이를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도 선관위 직원들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수사 중이다.

유현진 기자
유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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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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