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오해가 없도록 신경 쓰겠다”
주현철 국민의힘 외신대변인이 “현재 드러난 정황을 볼 때 오세훈 시장의 유죄 가능성을 부인하기 어렵다”며 “당과 지지자들을 위해 책임을 다하는 결단을 기대한다”고 지적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주 대변인은 전날 자신의 SNS에 “일각에서는 명태균 씨를 단순 사기꾼으로 몰아가지만 이에 동의하기는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 세상에 아무런 대가나 확실한 명분 없이 선거 비용을 대납할 사업가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주 대변인은 “오 시장은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깨끗하게 물러나 새 판을 짜야 한다”며 “먼저 당을 위해 탈당하고 법정에서 떳떳하게 무죄를 증명한 뒤 당당하게 돌아오시라”며 “그것이 진정한 정치인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주 대변인은 지난 12일 SNS를 통해서는 “한동훈 타도가 보수 재건”이라고 표현한 데 이어 전날 “난 이제 한동훈이 훌륭한 개그맨이라 생각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주 대변인은 자신의 SNS 게시물이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제 페이스북에 쌓인 수천 개의 글 중에서 누군가를 비판하고 날을 세운 글들만 쏙쏙 골라 모아놓으니 새삼 참 많기도 하다. 제 지난 기록들을 이토록 꼼꼼하게 스크랩해 주신 언론의 수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는 오해가 없도록 글을 쓸 때 조금 더 신경 써야겠다”고 말했다.
미국 변호사 출신인 주 대변인은 지난 2024년 총선 때 국민의힘 비례정당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국회의원 순위 계승 예비 10번을 받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3월 당직자로 주 대변인을 임명했다.
임정환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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