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철환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직무대행이 11일 검경 합동수사본부 등의 6ㆍ3 지방선거 투표지 부족사태 관련 압수수색이 진행되는 가운데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위철환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직무대행이 11일 검경 합동수사본부 등의 6ㆍ3 지방선거 투표지 부족사태 관련 압수수색이 진행되는 가운데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사법연수원 18기, 李 연수원 동기

투표용지 인쇄 축소, 중앙선관위장에게 보고 안 해

한동훈 무소속 위원은 6·3 지방선거 당시 불거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 선관위원장 직무대행을 하고 있는 위철환 상임위원을 즉각 탄핵해야 한다고 18일 주장했다.

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야당은 위철환 상임위원에 대한 탄핵소추에 나서야 한다”면서 “국민의 참정권을 소홀히 여긴 선관위 책임자는 탄핵까지 이를 수 있다는 선례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제 조현욱 진상규명위원장의 발표로 이번 참정권 침해 사태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투표용지 인쇄 축소에 대해 위철환 중앙선관위 상임위원이 보고받은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위철환 상임위원이 보고를 받았는데도 사무총장 전결로 처리되었고, 중앙선관위원장에게는 보고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이 탄핵소추에 동의하는지 국민과 함께 똑똑히 지켜보겠다”면서 “말로만 참정권은 여야의 문제가 아니라고 할 뿐, 이 대통령이 지명한 선관위 상임위원이라고, 이 대통령 사법연수원 동기라고 감싸고 들면 국민의 지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위 대행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로, 국회 청문회를 거쳐 지난 1월 선관위 상임위원으로 임명됐다. 청문회에서 국민의힘은 위 대행이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장 등을 역임하고 대선에서 이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던 점을 들며 사퇴를 요구했다. 위 대행은 지난 8일 노태악 전 대법관이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위원장직에서 사퇴한 이후 위원장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

김무연 기자
김무연

김무연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2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