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진주=박영수 기자

“창립 10주년은 과거를 기념하는 날이 아니라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출발점입니다.”

오는 7월 1일 창립 10주년을 맞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고성균 이사장은 23일 성과를 돌아보기보단 미래 100년을 먼저 이야기했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지능형 안전플랫폼 구축, 예방 중심 안전관리 체계 전환, 글로벌 협력 확대가 그가 제시한 공단의 당면 과제다.

공단은 2016년 경남 진주혁신도시에 본부를 두고 출범한 이후 국내 유일의 승강기 안전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승강기 검사와 인증, 사고 조사, 안전 교육 등 승강기 안전관리 전 분야를 책임지고 있다.

특히 공단은 세계 최고 수준의 승강기 보유국 가운데 하나인 한국의 안전관리 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고가 난 후의 사후약방문 대응에서 벗어나 위험 요인을 사전에 관리하는 예방 중심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역량을 집중한 데 따른 결과다.

공단은 창립 10주년을 계기로 미래형 안전관리 체계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 사업은 AI와 IoT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승강기 안전플랫폼 구축이다. 디지털 기술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예측하고 대응하는 체계를 만들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승강기 이용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국제 기술 교류와 글로벌 협력도 확대 추진한다. 국내 승강기 안전관리 제도와 기술력을 해외에 알리고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고 이사장은 “지난 10년이 대한민국 승강기의 안전관리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미래 안전관리 체계를 완성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안전 전문기관으로 성장해 미래 승강기 안전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영수 기자
박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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