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24일 발표된 KSOI의 25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는 긍정 47.7%, 부정 48.2%를 기록했다.KSOI
24일 발표된 KSOI의 25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는 긍정 47.7%, 부정 48.2%를 기록했다.KSOI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이후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하락세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 ‘긍정 평가’는 약 한 달 사이 12.1%포인트 내렸다.

24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2~23일 전국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7.7%가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평가했다. 반면 48.2%가 부정평가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1%를 기록했다. KSOI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로 추락하고, 부정이 긍정을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직전 조사(8~9일) 대비 2.7%포인트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2.5%포인트 상승했다. 한달 기준으로 보면 지난 5월26~27일 조사 보다 긍정 평가는 12.1%포인트 하락, 부정 평가는 13%포인트 상승했다.

KSOI 측은 “지방선거 이후 국정운영 지지율이 급격히 하락한 것은 선거 결과의 영향과 함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족 사태에 대한 책임론, 검찰 보완수사권 논란 등 주요 정치 현안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특히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8월 17일)를 앞두고 선거 국면이 본격화되면서 당내 갈등이 당청 관계로까지 확산되고, 최근 청와대 개편 과정에서 제기된 인사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여권 지지층 내 혼선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함께 실시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 상승한 39.6%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0.8%포인트 하락한 37.3%로 나타났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2.3%포인트였다. 이어 개혁신당(2.7%), 진보당(1.9%), 조국혁신당(1.6%) 순이었으며, ‘지지 정당 없음’은 14.0%로 조사됐다.

‘보완수사권 존치 여부’를 둘러싼 여권 내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검찰청 폐지 후 출범하는 공소청 소속 검사에게 보완수사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여론은 47.7%로 나타났다. ‘검찰개혁을 위해 보완수사권을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은 31.3%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률은 21.0%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5.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임정환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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