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의 베테랑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왼쪽)이 6일(한국시간)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동 개최국 멕시코와 2026 북중미월드컵 16강에서  승리가 확정되자 환호하고 있다. AP뉴시스
잉글랜드의 베테랑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왼쪽)이 6일(한국시간)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동 개최국 멕시코와 2026 북중미월드컵 16강에서 승리가 확정되자 환호하고 있다. AP뉴시스

“상태가 꽤 심각하다”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세리머니를 하다가 다친 베테랑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의 상태를 힘겹게 전했다.

잉글랜드는 6일(한국시간)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동 개최국 멕시코와 2026 북중미월드컵 16강에서 수적 열세를 딛고 3-2로 승리했다. 하지만 문제는 승리 이후 발생했다.

하지만 잉글랜드 선수들은 마음껏 기뻐할 수 없었다.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던 헨더슨이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던 중 심각한 부상을 당하며 사실상 자신의 네 번째 월드컵 출전에 마침표를 찍었기 때문이다.

헨더슨은 동료들과 승리를 축하하던 중 광고판을 뛰어넘는 과정에서 미끄러져 왼손으로 바닥을 짚으며 떨어졌다. 하지만 불행히도 헨더슨은 손목에 심각한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헨더슨이 손목을 다쳐 잔여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자국 대표팀을 찾아온 악재를 전했다.

사고 후 산소호흡기를 차고 들것에 실려 현지 병원으로 옮겨진 헨더슨은 미국 캔자스시티의 베이스캠프로 복귀한 동료들과 떨어져 멕시코시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2014 브라질월드컵부터 4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헨더슨은 이번 대회서 파나마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교체 투입돼 6분을 활약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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