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 내 가성비 뷔페로 주목받았던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의 ‘1만 원 뷔페’가 최근 영업을 종료했다.
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헬리오시티 식사 서비스 위탁 업체 ‘준푸드앤컬쳐’는 안내문을 통해 “계약 기간 만료로 인해 7월 2일까지 영업 후 운영을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헬리오시티 내 식당 운영은 현재 종료된 상태다.
해당 업체는 지난 2024년 7월부터 헬리오시티에 뷔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중식 9000원, 석식 1만 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음식을 제공해온 것이다. 특히, 양념과 밑반찬, 메인 음식을 포함한 가짓수가 끼니마다 50~60개 수준이어서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선 ‘가성비’ 뷔페로 주목받았다.
이 같은 관심 덕에 도입 초기에는 식사 시간대마다 대기 줄이 생길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하지만, 점차 관심이 줄어들며 이용률도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1만 원 뷔페 영업 중단에 대해 헬리오시티 단지에서는 카페테리아 시설물 원상복구 공사에 따른 조치라고 해명했지만, 업계에서는 낮은 식단가 대비 인건비와 식자재비 부담 등 손실이 적잖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2년간 동일한 수준의 가격을 유지하면서 수익성이 점차 악화했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이용객의 도덕적인 해이도 도마에 올랐다.
한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는 “일부 이용객이 음식값은 1인 분만 내고 실제로는 2~3인 분을 담아가거나 몰래 포장해가기도 했다”는 목격담이 전해져 논란이 됐다.
다만 헬리오시티 단지 측은 “운영난으로 인해 식당이 문을 닫은 것은 아니다”라며 “새로운 운영업체가 선정된 상태다. 구청의 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식당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송파 헬리오시티의 시세는(전용 84㎡ 기준)는 26억~30억 원 수준에 형성돼 있다.
곽선미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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