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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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미국의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반도체 업종 급락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카타르 선박을 공격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한 점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시장은 8일 개장하는 한국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태평양을 넘나드는 하락 나비효과를 끊어낼지 주목하고 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5% 하락한 52925.15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45% 떨어진 7503.85, 나스닥지수는 1.16% 내린 25818.69에 거래됐다.

특히 이날은 반도체 업종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마이크론 4.71%, 인텔 9.66%, 퀄컴 1.88%, AMD 6.51%, 마벨 테크놀로지 7.45%, KLA 7.22% 등이 하락했다. 삼성전자의 주가 급락도 원인으로 거론된다. 삼성전자는 전일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후 약 7% 하락 마감했다.

바이탈 놀리지의 아담 크리사풀리는 “삼성에 대한 반응은 향후 몇 주 동안 시장이 직면할 가장 큰 위험 중 하나를 보여준다”며 “2분기 실적은 절대적인 기준으로 볼 때 상당히 견조할 가능성이 높지만, 1분기 시즌과는 달리 현재 기대치가 매우 낙관적으로, 이는 기준치가 상당히 높아졌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긴장도 악재였다.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카타르 선적의 LNG 운반선 알레카야트호가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기관실에 화재가 발생해 폭발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도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2.76% 오른 배럴당 70.44달러에 마감했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임정환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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