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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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사퇴한 홍명보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국회 청문회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채널A, 뉴시스 등에 따르면 홍 전 감독은 최근 홍명보장학재단 관계자에게 “국회 청문회가 진행되면 참석하려고 한다. 부르면 가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홍 감독이 월드컵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지만, 끝까지 선수들을 지키는 것 또한 감독의 역할이라 생각하고 있다”며 “선수들에게 문제가 발생하거나 화살이 돌아가지 않도록 청문회에 나가 말 못 했던 사정들을 다 밝히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32강 진출 실패 이후 지난달 30일 귀국한 홍 전 감독은 이틀 만인 이달 2일 가족이 있는 미국으로 출국했다. 출국 당시 청문회 참석 여부에 확답을 피했던 그는 논란이 커지자 장학재단 측을 통해 참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국회 청문회는 오는 22일 열릴 전망이다.

홍 전 감독이 지휘한 대표팀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1승 2패(승점 3), 조 3위에 그쳐 32강에 오르지 못했다. 홍 전 감독은 대표팀 베이스캠프였던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했으나, 당시 질의응답 없이 입장문만 발표한 채 물러난 데다 귀국 때도 별도 인터뷰를 하지 않아 축구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이승주 기자
이승주

이승주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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