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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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가 시어머니로부터 결혼식 당일 ‘리마인드 웨딩’ 형식의 혼주 부부 동반 입장을 요구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생 선배님들께 고견을 여쭙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에 따르면 얼마 전 상견례 자리에서 시어머니는 예상치 못한 말을 꺼냈다.

A 씨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상견례를) 진행하고 있는데 시어머니가 활짝 웃으며 혼주 부부 동반 입장을 원한다고 했다”며 “리마인드 웨딩으로 ‘199X년 X월 X일 그날의 신랑신부 입장’ 이런 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30분 남짓한 제 결혼식의 유일한 주인공이고 싶다”며 “‘그 날의 신랑신부 입장’ 이 멘트도 굉장히 오글거리고 TMI(과한 정보)라서 부정적인 입장”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저희 엄마도 이런 식으로 혼주가 주목받는 건 원치 않아서 불편해하는 상황”이라며 “하필 상견례 자리에서 요청한 거라 그냥 넘어가기도 그렇고, 그냥 들어주려니 제가 너무 속상하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리마인드 웨딩을 하고 싶으면 본인이 따로 하면 된다”, “결혼식 비용을 전액 부담하면 인정할 수 있다”, “예비 신랑은 중간에서 말리지 않고 뭘 한 거냐” 등 대부분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은 “같은 방식으로 부모님이 입장하는 결혼식을 봤는데 괜찮았다”며 시어머니의 요구에 호응하는 의견도 내놨다.

이근홍 기자
이근홍

이근홍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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