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이미지.유튜브 캡처
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이미지.유튜브 캡처

최근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주에서 비행 훈련 중이던 베테랑 비행교관이 경비행기에서 뛰어내려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인포바에 따르면 항공사 수송조종사 면허와 1등급 상업용 조종사 자격을 보유한 10년 이상 경력의 비행교관인 레안드로 안드레스 베르타소(42)가 22세 여성 연수생을 교육하던 중 경비행기에서 투신했다.

특히 베르타소는 상공 약 250m에서 연수생에게 “너는 네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어”라고 말한 뒤 휴대전화 등 소지품을 한쪽에 정리하고 안전벨트를 푼 뒤 경비행기 문을 열고 기체 밖 허공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연수생은 큰 충격을 받았으나 침착하게 비행기를 직접 조종해 비행학교에 사고를 알린 후 비행장에 무사히 착륙했다. 연수생은 극심한 정신적 충격으로 치료와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수색대는 인근 농경지에서 베르타소의 시신을 발견했다. 당시 비행고도는 낮았지만 낙하산 등 안전장비가 없어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연수생의 진술과 기내에서 확보한 증거 등을 토대로 타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 베르타소가 사건 발생 전 정신과 진료를 받은 사실도 확인됐다. 다만 비행학교 측은 그의 정신 건강 문제를 전혀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임정환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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