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축구대표팀이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체제를 마무리하고 하파엘 마르케스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한다.
멕시코축구협회는 9일(한국시간) 아기레 감독의 뒤를 이어 마르케스를 2030 월드컵 월드컵까지 자국 축구대표팀을 새로 이끌 사령탑으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아기레 감독은 멕시코 대표팀에서만 세 차례 지휘봉을 잡은 명지도자다. 국내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 시절에 이강인을 지도했던 지도자로도 잘 알려졌다. 하지만 아기레 감독의 세 번째 멕시코 감독직은 북중미월드컵 16강을 끝으로 마침표가 찍혔다.
멕시코는 빠르게 지도자 공백을 메웠다. 지난 2년 동안 아기레 감독을 보좌했던 마르케스 수석코치가 감독 빈자리를 대신했다.
마르케스 신임 감독은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멕시코 축구의 간판이었다. 현역 시설 2002 한일월드컵부터 5회 연속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했던 멕시코 축구의 전설과도 같은 선수였다.
멕시코축구협회는 “마르케스 감독의 선임은 대표팀의 연속성을 보장하고 성장을 강화하며 다가오는 국제대회를 체계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질서 있는 세대교체”라고 설명했다.
떠나는 아기레 감독도 “마르케스의 성장을 보게 돼 기쁘다. 우리는 둘 다 멕시코 축구의 상징적인 인물이었던 만큼 많은 대화를 나눴다”라며 “나는 마르케스를 선수이자 동료로 잘 알고 있고, 대표팀을 이끌 자격이 충분하다”라고 후임 감독의 성공을 기원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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