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는 신촌로터리 교통섬에 대왕참나무를 심고 이를 ‘다시 그늘목 1호’(사진)로 지정하는 등 도심 속 자연 그늘 조성사업을 본격 재개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25일 노고산동 신촌로터리 교통섬에 수관이 넓게 퍼지는 대왕참나무를 식재했다. 해당 나무는 보행자에게 자연 그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도시 열섬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 탄소 흡수 등 환경적 효과가 기대되는 수종이다.

구는 최근 폭염과 도심 열섬현상이 심화함에 따라 교통섬과 횡단보도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큰 나무를 심어 자연 그늘을 만드는 그늘목 사업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식재는 민선 7기 당시 추진했던 그늘목 사업을 잇는 첫 사업이다. 구는 상징성을 담아 신촌로터리의 대왕참나무를 다시 그늘목 1호로 이름 붙였다. 구는 민선 7기인 2019년 월드컵경기장 사거리와 상암사거리 등 주요 교통섬에 대왕참나무를 활용한 그늘목 8주를 식재하며 자연 그늘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재정 부담은 줄이면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권 녹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언 기자
조언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