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생산을 허가할 것이라고 밝히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 깊숙한 곳까지 드론 공격을 감행하는 데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앞당기기 위한 러시아 압박 수단으로 우크라이나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튀르키예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양자 정상회담을 하며 “패트리엇을 만들 권한을 주고, 만드는 법도 알려줄 것”이라며 “그러면 당신(젤렌스키 대통령)이 우리에게 패트리엇을 충분히 제공하지 않는다고 불평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우크라이나가 드론으로 러시아 영토 내 군사기지뿐 아니라 정유소 등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는 데 대해서도 “전쟁을 격화하는 것이지만, 종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격화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김성훈 기자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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